[불교공뉴스-옥천]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1399~1456) 선생 추모제가 제556주기인 16일 유허비가 있는 고향 충북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후손들과 김녕(金寧) 김씨 대종회원, 지역주민 등 700여명 참석해 선생의 넋을 기렸다.

이날 초헌관 박재익 옥천부군수, 아헌관 김진국 김녕김씨 종친회장, 종헌관 유무현 노인회장 등이 추모제례를 올렸다.

음복례에 이어 참석한 이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자는 여공(汝恭), 호는 백촌(白村), 시호는 충의공(忠毅公)인 선생은 동네이름을 효자동이라고 할 만큼 어려부터 효심이 지극한 데다 문무(文武)를 모두 갖춘 당대의 명궁이고 전략가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세조2년(1456년) 단종복위운동에 실패해 세조의 친국(임금이 친히 중죄인은 국문하던 일)에 굴복치 않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절개를 지켰다고 한다.

1977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전원일치로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등과 함께 사육신으로 현창(顯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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