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을 맞아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관내 원자력 기관 현장방문에 나섰다.

대전시는 13일 오후 김광신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과장, 팀장 등 간부공무원 16명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안전기술원, 한전원자력연료(주)를 차례로 방문해 원자력 방재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나선 시 공무원들은 원자력안전기술원 내 설치된 아톰케어시스템을 통해 인접국가의 환경방사능의 농도분포를 관측하고, 대전지역이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또 국내 유일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하나로 원자로’를 둘러보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한편 지난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인인 지진 등에 대한 근본적 대비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하나로 원자로는 상용 원전의 100분의 1 규모로 항상 수면 아래에 13m에 설치 운영되고 있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와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안전한 시설이다”라며“안전한 시설이기 이전에 항상 경각심을 갖고 무엇보다 시민 안전에 최선을 두고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신 시 자치행정국장은“앞으로 대전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원자력 문제는 최악의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정성 대책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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