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산새 관찰을 통해 숲과 새들의 관계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의 생태학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광릉숲 산새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한적한 겨울에도 수목원을 재미있게 둘러보고 평생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 겨울 처음 시작한 ‘광릉숲 산새관찰 프로그램’을 금년에도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철새는 양진이, 멋쟁이, 방울새, 콩새, 큰부리밀화부리 등 이고, 텃새로는 박새, 곤줄박이, 큰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등 30여종이 쉽게 관찰된다.

야생조류 관찰을 통해 참가자들은 숲에서 새들의 역할과 기능을 알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2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약 25명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새를 관찰할 때 필요한 쌍안경은 국립수목원측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광릉숲 산새관찰’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당일 방문자 안내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참가권을 배부 받아, 오후 1시 30분에 안내된 장소에서 함께 이동한다.

“광릉숲 산새 탐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31-540-1040, 1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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