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 복대동 청미옥에서 청원 석문사(주지 혜전스님)는 소년원 학생 장학후원금 마련 일일 찻집을 열었다.

법무부 청주소년원, 보호관찰소 장학후원금 및 후생복지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법무부 청주소년원 어머니회, 석문사 자비원 미혼모지원센터가 개최하고 석문사 신도협의회, 대양산업, 호국불교 효예종 총무원 등 많은 단체가 후원한 일일찻집이 11시부터 밤 9시까지 열렸다.

김재곤 청주교도소 소장 및 직원, 이경호 소년원 원장 및 직원, 양봉환 보호관찰소 소장 및 직원, 효예종 총무원장 법진스님, 자비실천운동본부회장 해광스님,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의 회장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및 교정위원, 백연암 서경스님, 용두사 현담스님, 문수사 진성 스님, 천지암 현진스님, 심부정사 호유 스님, 남이농협 이길웅 조합장, 가좌리 나재훈 이장 등 이웃에서 또 멀리서 도움을 주기위해 많은 사부대중과, 시민들이 참석 훈훈한 정을 듬뿍 쌓았다.

혜전스님은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청주소년원과 청주 보호관찰소등 청소년 교화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어머니 스님으로 통한다. 혜전 스님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네일아트, 자수, 염색 등 기술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도 절실하여 찾아가 얘기 들어주고 안아주는 등 스님 어머니 소리를 듣지만, 막상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장학금을 지원하려니 기금이 부족해서 기금 마련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여 실천하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아 안타깝다" 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진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일일찻집을 열었는데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솟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청소년은 인격체로서 존중받을 권리와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갈 권리를 가진다.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는 위에 정신에 따라 청소년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청소년 스스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라고 청소년헌장이 말하고 있듯이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서 이들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용기를 갖도록 도와야 할 것이 우리들의 몫이라면 몫일 것이란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다.

도움을 주실 분은(043)264-3008 석문사로 전화를 하면 자세히 안내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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