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12일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를 방문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세종시 수정안 관련 5개 법률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을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붙여 차관회의를 통과시킴으로써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안하무인 정권임을 다시 한 번 자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는 선남선녀 인연 맺기를 2005년 2월 시작하여 지난 5년 동안 419쌍을 결혼 시켰다고 설명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주차장 확보와 버스제공, 교육 강사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의원은 아이 낳기 운동본부 출범보다 결혼시키기 대사회운동이 먼저라면서 당연히 충청북도가 앞서 지원을 해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중매사찰 대성사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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