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의 농업인(단체)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산계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선우. 청성면 산계리)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도 농어촌공동체회사 우수지원사업’에 선정돼 5천만원(국비 2천500 도비 375 군비 875 자담1천250)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2002년 산계뜰친환경농업마을로 시작해 친환경농법 도입으로 친환경유기농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경축순환의 실천농업을 통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또,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교류로 학교 유치원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하고 교육 및 체험관을 활용한 귀농, 귀촌 정착사업으로 귀농인을 유치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농업회사법인(주)안터마을(대표 박효서. 동이면 석탄리)의‘안터마을 여름문화체험’행사가 충북도의 2012년 농어촌축제에 선정돼 3천400만원(국비 1천700 도비 510 군비 1천190)을 받게 됐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마을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터마을 주민들은 대청호 상류 수질보존지역으로 친환경적 생태계가 유지돼 지속적인 반딧불이의 서식지 보존활동과 다양한 체험행사와 도농교류로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이해확산에 기여해 왔다.

마을의 한 주민은 “주민들이 협력해 행사를 치르면서 농촌마을의 활력을 되찾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또한 행사 이외의 날에도 많은 방문객이 이 곳을 찾아 농산물 판매로 지역주민의 소득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청산면 예곡마을(이장 김억중)이 2012년 도농교류(1사1촌) 우수마을로 선정돼 2천만원(도비 600 군비 1천400)의 사업비를 받는다.

2009년 (주)농협유통(대표 조성봉 .서울 양재동)과 자매결연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를 시키고 있으며, 농협유통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환경정비 등 1사1촌 기반을 구축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경쟁력이 강화돼 농가소득도 올리고, 지역사회 활성화도 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체계적인 마케팅과 사후관리 강화로 자생력 있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