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조의현)는 폐결핵 조기발견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달 5~6일 주민을 찾아가 흉부 X-선(x-ray) 검진을 실시한다.

이 검진은 옥천읍을 비롯한 7개 면(군북면 기 실시 제외)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협회의 전문방사선사외 1명과 보건소 직원 2명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오전 9시부터 마을회관 등에서 실시하게 된다.

검진대상자는 호흡기계통의 증상(2주이상 기침, 객담, 혈담,객혈)과 결핵환자, 의료이용 접근이 어려운 직업을 가진 자, 산간오지마을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이들에겐 원활한 결핵검사를 위해 사전에 객담(가래)통을 나눠 준다.

미래 배부된 객담통은 X-선 검진일 보건소에서 회수해 정확하고 면밀한 검사를 실시한 후 X-선 검진 결과와 함께 처방전 배부와 무료로 치료를 실시해 준다.

일주일 후 나온 결과를 통해, 특별한 이상(결핵이외의 질병)이 있는 주민들에게는 2차 진료와 함께 자세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보건소와 협회는 결핵 고위험군(알코올중독자, 노숙자, 당뇨환자 등)과 오지마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이동 X-RAY 검진을 통해, 폐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꾸리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7월 중순경 관내 시설 주민 550명과 노인 및 장애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130에게도 X-RAY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