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은 신속한 건물번호판 제작 부착과 예산절감 등으로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건물번호판 제작 기계(750만원 상당)를 구입해 연초부터 건물이 신축되거나 건물번호판이 손·망실 등 훼손 되었을 경우, 신속하게 번호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기존 주문 제작 시보다 33%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오류방지와 예산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기존 주문 제작 시에는 60 ~ 70건 신청을 모아서 업체에 의뢰하고 기일도 14일정도 걸리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기계 구입으로 상시근무자가 신청이 들어올 때마다 군청 종합민원실 지적사무실에서 10 ~ 20분이면 번호판을 제작하고, 부착 및 시스템 정리 등 3~4일 정도로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또한, 주문 제작 시 1개당 1만500원정도의 소요되던 비용이 자체 제작일 경우 7천원정도 소요됨으로 33%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건물번호판의 모양은 집모양 형태를 띠고 있으며, 알루미늄 재질로 건물번호를 프린트 해 붙이는 형식으로 제작된다.

2011년 도로명주소 시행 후 교차로 등 도로명판은 1천49개, 건물번호판은 2만134개를 조성했으며, 자체제작 후 1 ~ 2월 현재까지 건물번호판은 신규 300개, 훼손으로 인한 재신청교부는 48개로 조사돼 총 건물번호판은 2만482개가 교부됐다.

군은 1월부터 건물번호판 자체제작 환경을 구축해 건물번호 부여,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오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건물번호판 교부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오고 있다.

육종길 종합민원과장은 “건축주가 건축허가·신고시 도로명주소 부여도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라며“ 준공과 함께 건물번호판을 부착해야 하며, 기존 건물에 부착돼 있는 번호판도 훼손되었을 경우에도 즉시 제작이 가능함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7월 시행된 도로명주소는 현재 지번과 병행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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