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64)씨는 전원생활이 좋아 대전서 하던 사업을 접고 경치 좋고 물 맑은 대청호 상류인 이곳에 터를 잡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강산이 한번 바뀌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속에서도 오로지 고품질 농사를 짓겠다는 일념으로 배나무를 심고 화학비료나 중국산 꽃가루로 하는 인공수정의 유혹을 뿌리치고 벌이나 곤충들에 의해 자연적으로 가루받이가 되도록 하는 자연수분을 하기 위하여 수분수를 심고 전국 우수 배 과수원을 찾아다니며 기술 지도를 받아가며 재배기술을 배웠다.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배 밭 한편에 오골계와 토끼 사육장을 마련 계분과 과수를 전지하고 나오는 나무를 파쇄하고, 볏짚, 겨 등을 섞어 완숙퇴비를 만들어 유기질 거름으로 배나무를 키워내 이제는 아주 튼실한 배나무가 되어 당도 13브룩스 이상의 고품질 배를 생산한다고 한다.

실제로 저온 보관창고에서 꺼내 깎아 주시는 배를 먹어보니 금방 따온 배처럼 싱싱하며 물이 많고 무척 달았다.

이필수씨는 부처님께 보시하는 맘으로 오로지 무공해로 자연 그대로의 배를 생산하기 위해 1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이제는 이 고품질의 꿀배를 설을 맞아 싼값에 우리 불자들에게 판매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부인 윤정인(58)여사는 된장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처음 이곳에 와서 직접 농사지은 콩과 암반수로 옛날 전통방식으로 메주를 직접 쑤고 띄워 된장을 만들어 먹었는데 지인들이 먹어 보고 맛있다고 팔라고 해서 팔게 되었다고 한다.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어머니께 배운 옛날 방식으로 정성껏 담았을 뿐인데 아마도 청정지역이라 맑은 공기와 바람 햇볕이 양질의 발효균을 생기게 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하늘이 도아야 맛 좋은 된장이 만들어 진다고 말한다.

비구니 스님들에 정갈한 음식 솜씨에 반해서 절에 다니기 시작해서 부처님 앞에 기도를 많이 했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행복하게 살게 된 것 같다며 부처님 가피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두 부부의 해 맑은 웃음에 행복이 넘쳐 나는 듯하다.

특 상품 신고, 원황 15KG 20개 50,000원(고품격 선물용), 상품 15KG 25개 40,000원(재수용) ,중품 15KG 30개 30,000원(가정다과용)

꿀 배와 된장 구입문의: 충북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 진솔농장 이필수
전화(043) 733-2507 / 011-40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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