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김천]운전면허 취득을 갈망하고 있지만 어려운 교통용어에 대한 이해력 부족 등으로 인해 면허시험 도전을 주저하던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김천경찰서가 운전면허필기시험대비반을 운영한다.

2월 16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 스님, 김천경찰서 보안계 권수헌계장, 오혜진경장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운전면허필기시험대비반」 개강식을 가졌다.

운전면허필기시험대비반은 2월 16일부터 3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총 6회기로 김천경찰서 보안계 오혜진 경장이 강의를 담당하고 베트남어, 중국어 통역지원사가 해당국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이 바뀐 컴퓨터학과시험응시제도에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컴퓨터에 약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운전면허 필기시험용 CD(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를 구매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센터장 진오 스님은 “음식도 꽉 깨물어야 맛을 알 수 있듯이 모르거나 궁금한 것 있으면 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항상 물어보세요. 묻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으면 우리는 여러분이 아무 걱정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걱정거리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고 전했다.

김천경찰서 보안계 권수헌 계장은 “한국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운전면허이다. 경찰서에서는 여러분이 운전면허증 따는데 불편 없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김천 지역을 보면 원동기 면허증도 많이 필요한 것으로 본다. 원동기 면허증 취득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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