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화재 사망 피해 저감을 위한 ‘국민 생명보호 프로젝트’를 마련,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화재 사망 피해를 10년 평균(29명)의 절반(14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도내 모든 소방서에 ‘국민생명보호본부’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줄이기 활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화재 피해 저감 정책’ 실행 성과와 주요 추진 시책 및 최근 10년간 화재 통계 분석 자료를 기초로 목표와 전략을 재구성했다.

중점 추진 대책으로는 일반 주택에도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 하고, 이에 따른 예산지원 근거를 담은 ‘주택 소방시설 설치기준 조례’를 오는 6월까지 마련한다.

소방기관에서 법적으로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화재 사망자가 많이 감소했으나,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 주택에서 사망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소방본부는 또 불법 주‧정차와 소방차 길터주기 의무 위반 차량에 대한 강력 단속으로 출동로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제9차 소방용수시설 5개년 계획을 수립, 2016년까지 선진형 현장 급수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소방관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점검관을 현장에 배치하고, 부주의로 순직자가 발생할 경우 소속 지휘관 엄중 문책, 각종 재난유형별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보급, 안전관리 교육훈련 강화 및 무사고 365일 실천운동 전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홍성소방서에서 긴급 지휘관 회의를 갖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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