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종교 합동미사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5대 성직자 함께 합동미사를 5년째 하고 있어 화재다.

옥천에 있는 성당에 부처님 탄신 축하 플래카드가 걸리고 사찰에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올 해도 어김없이 걸려 있다.

올해 성탄절에도 옥천 불교연합회장(대성사 혜철스님), 유교(박영순 청주향교 전교, 충북종교평화회의 회장), 학림교회(이근태 목사), 삶터교회(김태종 목사), 가정교회(김진구 목사),혜전스님(청원 석문사 주지), 보덕스님(지리산 견불사 주지), 옥천불교연합신도회장(청소년수련관장 박영학), 옥천경찰서 경불회장(중앙지구대 군서치안센터 민원담당관 김동권 경위), 옥천불교연합청년회장(장용갈비 대표 전수하)은 24일 밤 9시 천주교 옥천성당(신순근 비오신부)을 방문하여 성탄 미사에 참석했다.

혜철 스님은"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종교인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평안함을 함께 느끼고 아기예수 탄생을 불교에서도 함께 축하하기위해서 왔다"고 말하고 옥천성당 비오신부도 "석가의 탄신과 예수의 탄신을 서로 축하 해주며 한 지역에서 서로 오고 가다보면 가까워지지 않겠는가? 불교의 자비나 천주교의 사랑이 같은 말이다"라고 화답하고 유교의 박영순 충북 종교평화회의 상임대표는 "자비나 사랑이나 다 착한 마음만 가지면 다 이루어진다. 모두 어려울 때 착한 마음 어진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한다면 모든 것이 슬기롭게 해결 될 것이다" 말 했으며 기독교 김태종 목사도 "사랑과 자비를 자꾸 다르게 보는데 자비가 사랑자자 아닌가? 사랑과 자비는 똑같은 말이다"라고 말했다.

신부가 법당에 법상에 올라 강론을 하고 스님이 성당에서 설교를 하는 옥천에는 이미 종교의 벽은 허물어져 없어졌다.

성탄미사에는 옥천의 불교 신도와 종교인들의 미사 참관을 위해 많은 주민들과 방송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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