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서울시는 6일 임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에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민속놀이와 풍물놀이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먼저 서울소재 대학교의 ‘풍물패’를 초청해 12시부터 30분 동안 서울풍물시장 정문 앞에서 흥겨운 농악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장구·북·꽹과리·징 등의 사물놀이는 어린 시절 향수를 달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서울풍물시장 상인회와 시민이 함께 하는 ‘척사대회’가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펼쳐지며 총 30개팀(시장상인팀 25, 시민팀 5)이 참여한다.

조 편성과 대진표는 상인회에서 작성하고 시장상인팀은 예선전을 치러 본선 진출팀을 선발, 결선에 진출하며 시민팀은 자동으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수상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풍물시장의 자랑거리인 워낭, 화로, 소반, 지게, 도리깨 등 30여종의 전통생활용품도 야외에 전시되며 아울러 시장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 줄다리기, 윷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풍물시장에서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아직까지 삶의 애환과 소소한 즐거움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즐거움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성만 서울시 도로행정과장은 “볼거리, 살거리, 체험공간 등을 확충하여 서울풍물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도심속 장터」로 정착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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