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올 한해 문화 중장기 정책의 목적으로 사람에게 투자하는 예술인 양성 및 조명 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먼저 문화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개설 사업은 2000만원을 들여 문화 기획에 관심 있는 청주권 주민을 대상으로 20여명을 모집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창의적 발전을 위해 문화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핵심 인력을 중점 양성하여 시민, 예술인들에게 문화 현장에서 감각적이고 실무적인 기획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이 실행되면 시민, 예술인과 함께 ‘일상 공간의 문화화’를 기획-실행하는 지역 문화 예술인 인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문화시설, 체험시설, 기업, 일선 학교와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0만원을 들여 졸업을 앞둔 미술대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지역 미술대학생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작품을 전시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 육성하여 예술인의 창작의욕이 고취되도록 할 예정이다.

청주 작고 예술인 조명 사업은 무용(송범), 국악(박팔괘), 문학(신동문)을 대상으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관련 분야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되며, 해당 예술인 관련 세미나, 강습회 및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사업은 청주출신의 문화예술 관련 작고 예술인의 조명사업을 통해 소중한 예술적 사상과 작품을 보존하고 업적을 기리는 등 지역 예술 정체성을 확립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진 예술인 레지던시 사업은 청주미술창작 스튜디오에서 현재 19명(국내외 시각예술가)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였으며, 연간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까지 모두 85명의 입주 작가를 육성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한 HIVE 레지던시 사업으로 지역 작가 창작활동 지원 사업은 청주 민예총에 위탁하여 현재 9명(국내외 작가)의 입주작가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3000만원을 들여 지금까지 80명의 예술인을 육성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주민과 연계한 상시적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청주 출신의 예술인 중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예술인들을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소통함으로써 청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문화예술담당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품격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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