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렬) RCY청소년봉사단원 9명이 지난 20일 김양수씨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엄동설한에도 불구, 사랑의 봉사 활동을 전개해 주위에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이들 RCY 단원들은 겨울 방학을 이용해 80~9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이곳을 찾아 배식, 설거지 등 궂은일을 통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과 틈틈이 용돈을 모아 물건 판매를 한 돈으로 쌀 20㎏들이 한 포대와 현금 9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를 한 회원에는 송보현, 엄민지, 황지수, 김효주, 안소민, 이소영, 김소라, 윤지연, 한유림 양 등이다.
회장인 한유림 양은 “평소 작은 힘으로 봉사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보은군자원봉사센터의 소개로 추운 겨울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 생각하여 이곳을 과감(?)하게 선택했다.”며 “막상 처음 해보려니 힘이 들었지만 일이 끝나고 나니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 앞으로 자주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무료급식소장은 “날씨도 추운데 이처럼 마음 따뜻한 학생들이 몰려와 힘을 실어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노인들에게 배식을 해주니 너무들 기뻐하는 모습에 무척 마음이 흐뭇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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