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경기도 일자리센터는 오는 3월 12일부터 2012년 프로시니어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프로시니어(‘professional’과 ‘senior’의 합성어) 사업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직 은퇴자(55세 이상)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매년 6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발굴해 왔다. 도는 지난해 25명의 프로시니어를 선발해 2,837개 업체 7,329명의 구인일자리 발굴과 830명에게 동행면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프로시니어는 시·군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구인구직상담과 취업알선 업무를 맡게 되며, 주 5일(1일 5시간)을 근무하고, 매월 약 82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프로시니어는 전문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라는 장점으로 인해 2011년 평균 5.3:1, 2010년 평균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 선발인원을 지난해 25명에서 31명으로 확대하고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시군에 선발권한을 위임하는 등 프로시니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2월 1일~10일이며 시·군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작성, 제출하거나 시·군 홈페이지 또는 시·군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근무를 희망하는 기관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이중지원은 할 수 없다.

모집 시·군은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산, 안양, 남양주, 평택, 시흥, 광명, 광주, 김포, 이천, 구리, 양주, 포천, 의왕, 여주, 동두천, 과천, 연천 등 22개 시·군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일자리센터(1577-001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프로시니어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들면서 금년에는 그동안의 일자리 발굴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프로시니어가 구직상담과 취업알선을 할 수 있는데 까지 역량을 끌어 올리고 이를 위해 직무교육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고령자 일자리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일자리센터에서는 프로시니어 사업의 길잡이가 될 활동 수기집을 오는 7월 발간해 전국 행정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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