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기]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올해 ‘기업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기업SOS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도는 기업의 애로를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처리 시스템인 기업SOS 시스템의 2012년도 운영계획을 31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기업SOS의 정책 방향을 창업기업 등 정착단계 기업 컨설팅 실시 확대, 공장주변 진입로·상하수시설 등 기반시설 확대, SOS처리 우수기관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시·군 등과 함께 참여하는 SOS기동반을 강화하고 창업기업이나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기업인과의 간담회, 현장근로체험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밀착형으로 조직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SOS넷(giupsos.or.kr)을 통해 기업인 만족도조사, 우수처리사례 공표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장기애로처리에 대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24개시·군 83개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하는 소규모기업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공장주변의 진입로와 상하수도문제, 기숙사 등 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군의 기업SOS실적을 평가해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기관 간 선의의 경쟁관계도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인터넷과 SNS가 발전해 쉽게 정보를 획득하고 소통이 가능하지만 아직도 초보기업이나 영세기업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활동 강화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SOS는 2007년 출범해 작년까지 5만7천여건의 애로를 처리해 기업인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애로처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8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경기도가 종합대상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변화 속에서 2012년 현장행정·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 확대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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