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필리핀]몇 해 전부터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은퇴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졌다.
특히 필리핀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동남아 국가로서 '영어문화권'이라는 점이 가장 부각되면서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는 곳은 바로 ‘포트 보니파시오’이다.
그 핵심은 현재까지 필리핀 최고의 도시이며 랜드 마크인 ‘마카티’시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많은 대형 쇼핑몰, 호텔, 금융가, 고급주택단지, 다국적 기업들의 오피스 공간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마카티'의 단점인 '인구밀도 및 교통체증, 국제학교 이전 등'을 보완하여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보니파시오'는 필리핀 정부에서 철저하게 계획되어 세워지고 있는 계획도시이며, 한편 최근 세계은행이 필리핀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따귁(Taguig)’시티를 선정한 바 있다.
이 ‘따귁’시티 안에 ‘포트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가 속해 있으며 필리핀 재벌들과 세계적 기업들의 많은 투자자들로 인해 발전해가는 이곳에 총 투자금액 350억 페소 이상의 대규모 호텔도 건설된다.
그 중 대표적으로 ‘샹그릴라 아시아’(Shanggri-La Asia Limited)는 112억5천만 페소를 투자해 ‘샹그릴라 호텔’을 건설 중에 있으며, ‘페데럴 랜드’(Fedral Land)는 200억 페소를 투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건설하고 필리핀 재벌인 앤드류 탄이 이끄는 ‘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Alliance Global Group Inc)은 38억 페소의 ‘The Maxim’s Hotel을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착공한 ‘샹그릴라’ 호텔은 60층 규모로 500여개의 객실과 234채의 아파트를 건설하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샹그릴라 에드워드(Edward Kuok) CEO는 “보니파시오에 건설되는 ‘샹그릴라’호텔은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인상적인 새로운 상징물이 될 뿐만 아니라 필리핀 투자의 단호한 전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오픈하는 "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의 ‘The Maxim’s hotel은 전 객실을 스위트급 객실로 이뤄진 고급호텔로 5성급 리조트의 인테리어로 설계됐다. 4~8층까지 158개의 킹 스위트와 주니어 스위트, 약 12개의 디럭스 스위트와 1개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특색을 이루며, 개별적 풀을 갖춘 3개의 개인빌라 주택이 4층에 계획되어 있으며, 같은 층에 고객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풀장이 들어선다.
또 66층으로 건설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상징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상부 25층은 500~600개의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사용하고 주거 및 상업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팅아(Freddie Tinga) 따귁 시장은 “글로벌 시티에 필리핀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따귁 시를 종합 패키지 도시로 촉진시킬 것이며, 필리핀 주요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보니파시오에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콜센터를 비롯한 브랜치들이 속속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많은 주재 인력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니파시오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를 거닐면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가운데 주 고객들이 외국인들인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한국인들도 마카티보다는 상대적으로 쾌적한 보니파시오로 입주하려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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