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농촌마을 방문으로 주민 행정만족도 고조”

[불교공뉴스-경기]경기도 북부청의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농한기를 맞은 농촌마을을 방문, 민원상담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미용, 마사지, 수지침 봉사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현재까지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찾은 농촌마을은 포천시 화현면 명덕 1리 마을회관을 비롯해 모두 42곳. 농촌마을을 찾은 도민안방팀은 평균 50여명의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생활민원, 복지상담, 도시주택 민원 등 평균 130건의 민원 처리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런 민원서비스 외에 마을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서비스는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는 생활봉사 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방문지가 노인들이 주로 사는 농촌마을인 점을 감안,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미용·발마사지·수지침 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발마사지 봉사를 받은 포천시 내촌면 음현 4리 노인회장 이강학 씨는 “도민안방이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에는 번거로울 것 같아 싫다고 했는데, 막상 직접 방문해 각종 민원상담은 물론 발마사지, 미용, 수지침 봉사와 건강 상담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이번 한번만 방문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꼭 다시 방문해 줄 것 부탁한다.”고 도민안방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민안방 상담에 같이 참여한 포천시 박병교 내촌면장도 “내촌면 관내 마을회관 중 4개소만 방문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도민안방에서 내촌면 전체 마을회관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도민안방팀은 민원서비스와 자원봉사 외에도 독거노인과 빈곤가정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실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자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의 올해 목표는 경기북부 읍면지역 마을회관(경로당)의 50%인 400개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경기도 북부청 찾아가는 도민안방 관계자는 “신속하고 내실 있는 민원처리를 위해 시·군 민원팀장과 읍면동장이 도민안방 상담에 참여하는 ‘도, 시군 공동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운영하는 등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도민안방이 소외된 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도록 민통선, 한센촌, 농촌 및 산간마을 등 소외지역을 중점 방문하였다.

또한 민원대상자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 산하 다른 기초단체의 시군에도 맞춤형 상담서비스에 대한 본보기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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