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지난 15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경기도 성남의 “부처님 마을” 자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곳에 20년 동안 봉사를 하고 있는 신종호씨는 화장지 30개, 응암동 봉사자분들이 빵과 음료수, 떡을 준비하했고, 서울의 정혜정 국악 연구원(부설 꽃누리 국악 예술단)은 국악공연을 맡아 주었다.

어르신들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백의관음향무”를 시작으로 부채춤, 경기민요, 남도민요, 사랑가, 신나는 민요 메들리와 아리솔 예술 봉사단 단장이면서 정혜정 국악 연구원에 각설이 창극을 지도하고 있는 권영문 선생님도 이날 참석하여 제자들과 함께 각설이 창극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으며, 마지막으로 권영문 단장과 정혜정 원장의 “반야심경”으로 한 시간 동안 전통국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정혜정 국악 연구원 원장은 “이렇게 설 명절을 맞아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단원 여러분들과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회가 되면 이곳에 계신 노인어르신들께 멋진 공연을 자주 보여 드리자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정혜정 국악 연구원(부설 꽃누리 국악 예술단)원장은 직접 제자들을 지도하여 함께 소외된 계층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하고, 늘 깨어있는 마음으로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이시대가 필요로 하는 부처님의 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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