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민들이 만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여수상록배움터에 연 8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여서동에 위치한 상록배움터는 지난 4월부터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문해초급반, 문해중급반, 중학교 검정고시반 등 3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학교 검정고시반은 지역 현직 교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돼 지금까지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업은 3개 과정 모두 주 5회(월~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록배움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노력해 만학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경로당과 복지관 등 29곳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기초교육 등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