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제4기 100인 시민위원을 모집해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제3기 시민위원의 임기는 다음 달 30일 만료된다.

100인 시민위원회는 민선 6기 여수시의 대표적인 소통 시책이다. 시민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주요정책의 수립 단계부터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활동분과는 기획·행정, 지역경제, 환경복지·녹지, 도시·교통, 문화관광·교육 등 5개다.

공고일인 13일 현재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시민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며 시 시민소통담당관실(061-659-3082)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직능·사회단체별 각계각층 인사로 제4기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9월 출범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8월 첫 출범한 시민위원회는 현재 제3기까지 오면서 전체·분과회의를 91회 열어 총 143건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대표적인 성과는 풍력발전 허가기준 마련이다.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서고 허가신청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경관저해, 소음피해 등 문제가 대두됐다. 시는 이 문제에 대해 시민위원회와 토론을 거쳐 풍력발전 허가기준을 마련해 시행했다.

시 관계자는 “토론식 진행, 원탁회의, 자체제안 활성화 등으로 시민위원회가 시민 소통 창구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제4기 시민위원 모집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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