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은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킬 ‘작은 영화관’을 지난 11일 본격 착공했다고 밝히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착공에 앞서 10일에는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화관 건립 부지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향후 공사 진행과 관련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시키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민 참석자 문모(38세, 옥천읍 동부로)씨는 “평소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 개봉작마다 거의 안 빠지고 보는 편인데,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영화관이 생긴다니 시간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 같다“라며 건립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25억원이 투자되는 ‘작은 영화관’은 내년 초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옥천읍 문정리 생활체육관 인근 부지에 2개관 총 97석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2D 5천원, 3D 8천원으로 대도시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거의 절반 금액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 영화를 보려면 인근 대전으로 나가야 하는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나 ‘작은 영화관’ 건립으로 인해 가까운 거리에서 저렴하게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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