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목도고등학교(교장 이현성, 이하 목도고)는 건강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1일 교내 강당에서 제1기 「꿈 · 즐거움 · 감동」 ‘행복 목도’ 한마당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 목도’ 한마당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가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 형성을 목표로 기획된 캠프다.

이 날 「1부」에서는 ‘꿈’을 주제로 중앙경찰학교 교수 김태연 경위의 특강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김 경위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경찰이란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즐거움’을 주제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목도가요제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학생과 교사 모두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3부」에서는 ‘감동’을 주제로 자녀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청소년 감동 캠프가 열려 학생들은 편지쓰기, 세족식 등을 하며 올바른 가족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부’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위해 교사가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사제(師弟) 간의 정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3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들을 나의 소유물로만 생각했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도고 이현성 교장은 “긍정적 자아 형성이 인성 교육의 첫걸음이며, 공동체 의식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전한 학교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도고는 12월중에 두 번째 ‘행복 목도’ 한마당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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