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재미교포 학생들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장인 청주를 찾아 직지의 우수성과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소속 학생 및 관계자 30명을 초청해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직지캠프를 운영 중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 특강, 납활자 인쇄체험, 옛 책 만들기, 육거리 전통시장‧수암골‧삼겹살거리 방문, 청남대 관광, 청주향교에서의 전통 옷 입기, 예절교육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고인쇄박물관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평소에도 상호 교류를 통해 미국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 학술대회를 통해 직지 특강, 금속활자 인쇄 시연, 디오라마 설치 등으로 재미한국학교 교사들로 하여금 해외 교포 2세들에게 금속활자 발명국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상태 고인쇄박물관장은 “재미교포 2세 학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미국으로 돌아가 많은 한인교포 학생들에게 전달해 다음해 캠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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