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1만 3천여 명 동참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가 7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 마당에서 국민화합과 행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봉행한다.

‘국민화합 행복기원’ 대법회에는 본 종단의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변춘광 총무원장스님, 김도원 종의회 의장스님, 김용암 감사원장스님, 김세운 삼광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내 대중스님과 부산지역 불자 1만 3천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삼광사는 현재 윤 5월을 맞이하여 6월 24일(윤 5월 1일)부터 신도 3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관전에서 참회와 업장소멸로 각자의 마음을 선하게 변화시켜, 그 원력으로 국민이 희망을 나누면서 다함께 행복을 할 수 있도록 3・7일 신중불공 및 참회정진특별철야기도를 함께 봉행하고 있다.

참회정진철야특별기도는 14일 밤에 회향하며, 밤 12시부터 동참한 신도들을 비롯하여 1만 3천여 명이 버스 280여 대에 나눠 타고 충북 단양 구인사로 출발한다.
구인사에 도착하는 버스별로 신도들은 적멸보궁, 대조사전, 대웅보전을 비롯한 전각을 참배하고, 아침공양을 한 다음 법회가 시작되는 10시 30분 전까지 모든 전각에서 기도정진하게 된다. 신도들이 삼광사에서 세운 참회와 업장소멸의 마음을 한 순간도 내려놓지 않고 서원을 더욱 굳건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대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의 개회사, 종정예하의 설법, 변춘광 총무원장스님의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자비의 쌀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작은 선행의 씨앗일지라도 그것을 복전에 뿌려 잘 가꿔나간다면 대지를 풍요롭게 만드는 나무가 될 수 있다.”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처님 앞에서 참회와 업장소멸을 통해 선업의 씨앗을 심고 잘 가꾸어 간다면 국민들의 마음에는 희망이 넘쳐날 것이고, 행복이 충만하여 이 세상은 저절로 불국토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인사에서 법회를 봉행한 신도들은 윤달을 맞이하여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경북과 경남 지역의 사찰을 참배하는 삼도삼사순례도 계획되어 있다. 이 또한 윤달에 액을 없애고 복을 비는 것을 넘어 수행하듯 순례하며 작은 선업이라도 쌓으려는 마음에서 진행한다.

삼광사는 1만 3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동참하여 ‘국민화합과 행복기원’ 대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자비가 넘쳐나서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특히, 천태불교와 부산불교의 신심과 원력으로 한국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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