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2017년 ‘모두를 위한 클래식’을 모토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7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 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지난해 2회 전 공연 매진이후, 2017년 상반기 공연도 매진이다. 이쯤이면 이 공연은 봐도 봐도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7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그랜드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와 뉴월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족들의 행복한 주말나들이를 책임질 가족 음악회가 열린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재미있는 해설과 20인조 챔버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풍성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한국 대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이번 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쉽고도 재미있는 해설이 특히 기대가 된다. 이미 서울 예술의전당의 청소년 음악회를 6년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큰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을 맡아 상임 지휘자뿐 아니라 예술단의 총 예술감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것이 꿈인 지휘자 금난새는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고민하고 선구자적인 위치에서 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도전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 브리튼과 비발디에 대해 듣다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는 교향곡이라는 명칭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간결한 현악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수 있는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인기 레퍼토리이다. 빠르고 느리고, 장난스러웠다가 다시 빨라지는 교향곡 적인 악장구성을 가지고 있어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줄 수 있는 20세기 작품이다.
또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비발디가 일년의 네 가지 계절을 표현하고자 만든 표제음악 사계 중 ‘여름’ 과 ‘겨울’을 들어보며 작곡가가 계절의 느낌을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하였는지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의 바이올린 연주로 들어본다. ‘봄’과 ‘겨울’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악장이지만 워낙 개성이 뚜렷하고 지금 계절과 맞는 선곡이라 금난새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연주를 듣노라면 80분의 공연시간이 금새 지나갈 것이다.

뉴 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그들이 전해주는 앙상블

연주를 맡은 뉴 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1997년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로 시작하여 서울국제음악제를 통해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였다.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는 매 공연 청중을 클래식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음악을 통한 가족 나들이의 완성,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새 정부들어 가족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중요성이 정책적으로 다시 강조되어지고 있다. 이전부터 중시되어왔던 것이지만 그동안 우리 세대를 비롯한 많은 직장인들이 일에 치여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거나, 공연을 보러가는 일이 힘들었다. 자녀들의 정서안정과 가족간의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 <가족음악회>를 통해 토요일 나들이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 가족 구성원 모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구성원들이 클래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과 12월에도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을 준비하였으니 이 공연들을 통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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