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항 등 연안항의 원활한 화물처리를 위해 선석 사전 예약제(입․출항시간)를 통하여 안정적인 선석 배정에 힘입어 올 상반기 총 150만 2천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기 127만 8천톤 보다 17.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항만별 물동량 처리실태를 보면 한림항은 66만 5천톤(44.3%), 애월항은 83만 7천톤이며(55.7%), 이중에 입항화물은 한림항 52만 7천톤(37.2%), 애월항 83만 3천톤(55.1%), 출항화물은 한림항 13만 8천톤(7.5%), 애월항 3천 7백톤(0.2%)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제주지역의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가 41만 2천톤, 모래가 38만 4천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3.0%, 8.1% 증가하였으며, 농업 생산력 향상 등을 위해 반입되는 비료가 전년 동기대비 약 4천톤 증가한 3만 1천톤을 처리하여 16.2% 증가하였으며, 귤, 채소 등 농산물 출하량은 7만 7천톤이 처리되어 전년대비 11.1%가 증가하였다.

반면,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영향으로 사료가 전년 동기대비 25.6%가 감소한 10만톤이 반입되었으며, 연초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유류도 6.7% 감소한 7만 9천톤이 반입되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한림항만 내 야적장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됨에 따라 구획정리를 통해 원활한 화물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애월항 2단계 사업이 지난달 27일 완공됨에 따라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지역주민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선사, 해운대리점 등과 협의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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