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서천 지역 특산물인 ‘모시’의 다양한 이용 확대를 위해 모싯잎을 활용한 식혜를 개발하고, 유산발효 음료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모시풀은 쐐기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주로 줄기부분이 섬유 용도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모싯잎 송편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식용모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싯잎에는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C 등의 함량이 높은데, 모시추출물은 당뇨병, 암 또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며 체내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모시추출물은 지방간, 글루코스, 지방함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어 최근 들어 식품재료로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모싯잎의 색상특성이 잘 나타날 수 있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식혜 개발 연구를 마치고 서천군 내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중에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모싯잎을 활용한 식혜 가공품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개발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와 새로운 소득창출 등 두 토끼 잡기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 이정 연구사는 “모싯잎은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이용가능 하지만 5∼6월의 어린잎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차로 이용하기 좋으며 6∼8월은 비타민 C, 폴리페놀 등 영양성분이 많아 가공 재료로 이용하기에 좋다”며 모시를 활용한 가공품 연구개발에 대한 도내 재배농가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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