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1월 화재가 발생한 ㈜여수수산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보강하고 오는 21일 재개장한다.

시는 화재 발생 이후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잔해물 정리, 응급복구,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 보험사 손해사정 등을 일사불란하게 처리했다.

그 결과 지난 4월까지 건축물 구조보강공사가 완료됐고, 현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설복구에는 각계각층에서 답지한 성금 28억8000만원이 투입됐고, 보험료 등 8억4000만원은 아케이드 설치에 사용됐다.

시는 시설 복구와 함께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화재수습대책 지원본부를 설치했고, 인근에 임시판매장도 마련했다.

김상민 상인회 대표는 “상인들이 제 자리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절한 손님 맞이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시판매장에서 무더위 등 불편함을 견뎌주신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개장을 기회로 화재의 아픔을 훌훌 털고 여수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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