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논산시]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내 초․중․고 14개교와 협약을 체결, 오는 10월까지 566명 학생 대상으로 총 760회 신체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아동·청소년 건강행태 전수조사 통계에 따르면 논산시 청소년 비만율은 1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와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 심각성이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장하면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도 성인보다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로그램은 운동처방사, 간호사, 영양사가 팀을 구성해 △건강행태설문 △체력 측정(체성분분석 등) △신체활동 실천율 파악 △개별 상담 등이며, 운동 종목은 △음악줄넘기 △태보 △방송댄스 △축구 등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진행된다.

시는 내년에 20개교로 확대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연안 건강도시지원과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과체중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운동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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