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 6월 ‘제8호 공무원 직무발명 공무원’으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최수복 주무관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최수복 주무관은 지난 2016년 직무발명 신고하여, 출원 신청하였던 ‘상수관로 드레인 누수 및 수질 검사장치’가 ‘17년 6월 최종 특허청 특허 등록통보를 받음으로써, 부산시 제8호 직무 발명가로 선정되었다.

‘상수관로 드레인 누수 및 수질 검사장치’는 최수복 주무관이 평소 직무를 수행하면서 느껴 온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수관로 누수를 예방하고 수질검사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발명한 장치로, 향후 상수도 행정 개선은 물론 KT  한전맨홀 지하수 배출 및 산업체에서 다양한 용도로 응용하여 사용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명의 주요 기능으로는 드레인 밸브의 부식 등으로 인한 상수관로 누수 현상, 상수도 공사 후 드레인 밸브를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수질 상태를 작업자가 육안으로 용이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유수율 및 방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특히, 빗물 또는 지하수 유입에 의해 맨홀에 침수된 물을 간단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한편, ‘공무원 직무발명제도’는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켜 발명 문화 확산과 지식재산 창출을 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써, 부산시는 지난 1973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공무원 직무발명제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연간 2회의 직무발명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부산시는 총 65건의 직무발명 신고를 접수하였으며, 현재 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1백만원의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을 창출하여, 해당 직무발명가들에게는 10백만원의 처분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공무원들이 평소에 직무상 느끼는 불편함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게 된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많은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명자에게는 보상금 지급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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