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제천상업고등학교(교장 최재승)에서는 학교 부지를 희사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를 23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제천상고는 10일 유가족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립을 위해 부지(1만8천517㎡, 공시지가 40억원 상당)를 기증한 故 이양남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를 가졌다.

故 이양남 여사는 한 평생 삯바느질과 행상으로 마련한 전 재산을 현재 제천상고 부지로 기증하여 제천지역 교육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제천상고 최재승 교장은 “베품의 미덕을 실천하신 故 이양남 여사의 모습을 그리며,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노력해 참 매력적인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상고는 올해 제32회 졸업으로 12,4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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