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이승훈 청주시장이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장마철 안전 대책 추진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 장애인 지원 차량인 ‘해피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대책을 고심하던 중 전용 콜택시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 시정 연구 모임 최종 발표회가 열려 6개 팀이 입상했다는데 이 중에는 당장 시책에 반영할 만한 눈에 띄는 아이디어도 있고 좀 더 보완할 것도 있으니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라며“입상도 중요하지만 시청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연구하는 분위기가 돼 업무 능률을 높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니 지속적으로 장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산하 기관들이 잇따라 업무 성과를 거두고 있어 흐뭇하다”라며 “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17년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시설관리공단이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는데 시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니만큼 관련 기관의 노고를 치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이번 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부처별 세부 계획을 발표할 텐데 내용을 잘 파악해 국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현재 각 부처 예산이 기재부로 가 있는 상태인데 시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주 SK하이닉스가 신규 공장을 건설하면서 최소 5000억 원 규모를 우리 지역 전문건설업체 물량 등으로 할애한다고 약속했고 LG생활건강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신규 업체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태스크포스를 꾸린다든지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 유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마 관련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인데 게릴라성 폭우이기 때문에 대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잘 대응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심천 하상도로가 침수돼 통제하는데도 다리를 건너고, 쇠사슬로 막아놨는데도 풀고 건너는 것은 무척 위험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시민의 안전 불감증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휴가 잘 챙겨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라며 “오늘자 언론 보도를 보니 시 직원들의 초과근무 가 많이 줄었다는 통계가 있는데 바람직하다고 본다. 불필요한 업무는 많이 줄여 야근 안 해도 되는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간부들 중심으로 많이 고민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화동 일원이 한국전력공사,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입주한 이후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불법주차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더 큰 문제는 몇 달 전부터 얘기했는데 시의 조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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