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 최초로 자원봉사활동 1,000시간을 돌파한 고등학생이 탄생해 화제다.

횡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정운현)에 따르면 횡성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양용석군이 6월 25일자로 자원봉사활동 1,000시간을 넘어서 우수학생봉사자로 선정, 10일 시상식을 가졌다.

양용석군은 8살이던 2007년부터 우천적십자봉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어머니(허정미씨)를 따라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양용석군은 현재 행복나눔가족봉사단과 우천적십자봉사회의 일원으로 장애인가정 집수리와 자매결연 어르신 말벗 및 반찬 전달, 관내 행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외에도 횡성교육지원청에서 횡성․성북초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 실험 및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활동도 하고 있다.

지금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양용석군은 사범대학교에 진학해 특수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어릴 때부터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것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배웠기에 평생의 직업으로 삼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하는 양용석군은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운현 횡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에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양용석군이 본보기가 되어 우리 횡성군에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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