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이 주민 공감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주민과의 공감 쌓기, 서기의 순정’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오후3시 횡성군청소년수련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서기의 순정’은 횡성군 소속 공무원들이 일하면서 겪었던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주민과 함께 나누며 공감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공모접수 결과 군 소속 공무원 6명이 신청했으며, 7일 경진대회에서 각 읍·면에서 추천된 18명의 군민평가단이 진정성, 합리성, 소통성, 발표력 등 4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을 선정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평소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해 오던 딱딱한 업무 이야기가 아닌,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 후회하는 일, 부끄러웠던 기억 등 한 개인으로서 경험한 살가운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완수 주무관은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수도요금 체납관리 등의 업무를 하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히면서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우수상을 받은 이은형 주무관은 여태껏 공무원으로써, 또 가장으로써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과 그로 인해 느낀 점을 발표해 감동을 이끌어냈다.

군은 8월 월례조회 시 시상과 함께 최우수, 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서기의 순정’ 발표로 직원들에게는 본인의 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주민들은 공무원의 진솔한 업무 이야기를 접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친밀감과 공감 온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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