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지역의 다양한 가족이 한데 어우러져 몸으로 부대끼며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지난 주말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우리 동네 예체능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마음 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모여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이해와 평등한 관계를 유지·향상시킴으로써 이웃과 일체감을 형성하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연)가 주관한 한마음 축제는 관내 다양한 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축제 1부는 이날 오전 10시 간단한 개회행사에 이어 읍·면별 팀을 나눠 서로 간의 인사를 하고 팀별로 응원단장을 뽐아 팀워크를 다진 뒤 몸 풀기 게임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버블 공연으로 문화적 감성을 키운 다음 가족들이 함께 힘을 합쳐 큰 공을 굴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가족 사랑을 확인했다.

이어 팀별로 이어달리기를 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팀워크와 침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3부에서는 마무리 게임으로 서로 간에 인사하며 소감을 나눈 뒤 스티커를 이용해 프로그램 운영과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가족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부모와 자녀, 이웃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