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 좌구산의 숙박시설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좌구산에는 자연이 어우러진 레저 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 ‘좌구산 휴양랜드’가 조성돼있다.

이에 휴양랜드에는 상반기 동안 15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고 올해 3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양랜드의 인기와 함께 좌구산의 숙박시설도 성수기를 맞았다.

군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성수기 예약신청을 받았고 주말예약의 경우 개시와 동시에 모든 숙박시설의 예약이 마감됐다.

좌구산의 숙박시설은 △자연휴양림 △율리 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황토방, 별무리하우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휴양림은 좌구산 휴양랜드의 중심에 있어 체험시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율리 휴양촌에는 작년 3월 서당과 숙박시설로 이루어진 작은 한옥단지를 조성했다.

한옥 단지는 이 지역 출신인 ‘책벌레’ 김득신(金得臣·1604~1684)을 테마로 율리 일대를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운동장과 원두막을 이용할 수 있어 단체 숙박에 유리하다.

휴양림과 휴양촌 숙박시설의 성수기 이용요금은 기준인원에 따라 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이다.

2015년 개장한 좌구산 캠핑 공원은 동절기 휴장기간 동파 방지시설과 샤워장 온수시설 설치, 그늘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등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을 보완했다.

지난해 4천3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요금은 주말과 성수기 3만원, 비수기 2만원이다.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주요 명소에는 △천문대 △좌구산 줄타기 △사계절썰매장 △녹색길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별천지공원 △어드벤처체험시설 등이 있다.

숙박객은 밤이 되면 좌구산 천문대에서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으로 멋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가족단위 1박2일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천문우주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군은 지난 3일 총사업비 40억을 들여 명상구름다리와 숲 명상의 집을 개장했다.

명상구름다리는 길이 230m, 폭 2m 규모다.

구름다리의 흔들다리 구간 130m는 최고높이 50m로 이용객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숲 명상의 집이 개장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휴양랜드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쉬다 가실 수 있게 시설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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