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가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 충북도(충북경제자유구역청)는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조성중인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신원리에 조성되는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총318천㎡ 규모로 전국에서 유일한 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써 주요 입주대상은 항공정비, 항공운송, 항공부품제조 및 물류 등이다.

충북도(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201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7월 현재 산업용지 분양대상 230천㎡ 중 191.7천㎡에 13개 기업(항공 10개社, 물류 3개社)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83.3%의 입주수요를 확보했다.

이들 업체의 총 투자예정 금액은 2,095억원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1,065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지난 ‘17년 1월 도의회 항공정비산업 점검 특별위원회에서 문제로 삼았던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계획노선에 맞도록 사업부지를 변경하고, 성토부지를 적정 높이로 조정하여 사업부지의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어 입지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용기 및 민항기의 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투자 유치 대상기업에 충분히 설명하여 소음과 큰 관계가 없는 항공 및 물류기업으로 유치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의 재추진 의사를 도의회와 청주시에 설명하였으며, 7월중에는 입주 예정 업체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17년 하반기에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해당지역의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1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서 ‘20년 하반기에는 부지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본부장)는 “항공, 물류, 첨단산업 기업 초청 국내․외 투자유치설명회와 유망기업 방문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 업종별 국제산업전 참가 등을 통해 투자유치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에어로폴리스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항공 산업 거점개발과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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