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영수)에서는 매월 받는 주민자치위원 수당 중 일정금액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을 겸하고 있는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은 지난 6월 16일 열린 2017년 2분기 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한 옥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지영팀장으로부터 “옥천군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결정한 내용이다.
“옥천군 행복나눔 연합모금”은 옥천군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만든 연합모금 명칭으로,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 한영수 공동위원장이 먼저 “위원들이 주민자치위원을 겸하면서 매월 받는 2만원의 수당 중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냈고, 이에 다른 위원들도 의견에 동의하며 기부의 뜻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전체가 단체정기기부 가입을 하여 매달 1인당 5천원씩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기부를 하게 되었다.
장경식 부위원장은 “어떤 단체라도 뜻이 하나되어 기부 하는게 쉽지 않은데 위원들이 선뜻 동참해 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기부금이 정말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은 면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기부한 선행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