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관내 초‧중학생들이 영어권 생활 및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습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초‧중학생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군이 좀 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제안평가를 통해 (재)로이교육재단과 인천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별 참가자를 7월 1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학교별 참가 인원은 학생 수 백분율에 의거 균등하게 배분했으며, 참가학생 수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 교육지원청과 협의 하에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7월 24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100명, 7월 31일부터 중학교 100명이 각각 4박5일의 일정으로, 출발부터 모든 일정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직업체험, 스포츠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1명이 한 그룹이 되어 원어민 교사와 보조강사가 담임제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기 캠프의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영어캠프에서 우수한 인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내년 1월에 미국언어연수를 보낼 계획으로,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이니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2일 오후2시 난계국악당에서 참가 신청학생 학부모 및 관심 있는 학부모 대상으로 캠프 진행사항과 안전대책 등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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