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지난 6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7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정명화 조합장을 비롯한 옥종농협 임직원이 지역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 옥종농협은 지난해에도 1000만원의 기금을 내놨다.

14일에는 조성진 명성가구 대표와 김부기 ㈜은성도장 대표가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부기 대표는 지난해도 200만원을 출연했다.

15일에는 지난 5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2017 하동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에 참가한 20개 업체 대표들이 관내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판매수익금을 모아 260만원을 기탁했다.

27일에는 류봉조 하동교육장이 오는 8월 31일 퇴직을 앞두고 수십 년간 교육에 몸담아왔는데 정든 곳을 떠나려니 아쉽지만 큰 꿈을 꾸며 커나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담아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29일에는 조성제 원광건설(주) 대표가 관내 학생들이 하동뿐만 아니라 국가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5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차창고 ㈜토지환경 대표 역시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후학양성기금 500만원을 출연했다. 차 대표는 2015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에는 최병민 미스터피자 대표가 지역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수 집무실을 찾아 2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더워지는 날씨처럼 후학을 향한 각계각층의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올해도 장학재단은 기금 출연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후끈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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