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는 6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16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유 수유 실천 가족을 격려하고, 모유 수유 실천 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간호협회 충남간호사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에서 1차 선발한 생후 4∼6개월 아기 50명이 참가했다.

심사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대학 교수, 모유 수유 전문가 등이 체중과 신장 등 신체 발달, 전반적인 건강지수를 살피고, 아기와 엄마의 상호 작용을 통한 애착 정도, 모유 수유 실천 정도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특별상 1명, 장려 14명을 뽑아 메달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참가자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아기 마사지 교육, 모유 수유 상담코너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해 행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도는 모유 수유 필요성 홍보와 건강한 임신을 돕게 위해 시·군을 통해 임신 기초검사, 영양제 공급, 기형아 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고위험 임산부 및 난임부부 지원도 실시 중이다.

출산 후에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아 검사 및 환아 관리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신생아 건강 관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 분유 지원, 어린이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등 건강한 출산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외출 시 모유 수유 불편 해소를 위해 도내 136개 모유 수유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억 원을 투자해 모유 수유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행사는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율을 높이며, 직장 및 공공시설 등에서 산모들이 불편 없이 모유를 수유할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의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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