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서해안에 위치한 33개 해수욕장에 대한 개장 전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51건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모든 해수욕장은 이 지침에 따라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해 부적합인 경우 개장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백사장 길이가 1㎞ 미만인 경우는 3지점에서, 1㎞ 이상인 경우에는 5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해 대장균과 장구균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특히 개장 전 수질검사는 도내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한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름철 휴양자원의 청정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조사 결과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도내 위치한 모든 해수욕장에서 채수한 151건 모두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와 쾌적한 휴양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며 안전한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서해안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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