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도에 따르면, 5일까지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환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43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시·도 기준으로는 제주 8명, 경기 7명, 경남과 충남에서 5명이 발생했다.

도내 사망자는 모두 70대 여성으로, 집 근처 논밭에서 농작물을 관리하던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하하고 농가에 진드기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보급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발생하기 때문에 의심환자는 지속적으로 신고 될 것으로 예상된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이며,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이 있다.

현재 SFTS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텃밭 가꾸기, 벌초, 양봉 등 농작업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SFTS 주 발생지역으로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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