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결핵발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예방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협조로 검진차량을 이용, 봉산면 신학경로당을 시작으로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흉부엑스선 검진과 객담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기침예절 및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특히 결핵 신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35%를 차지하고 있어 만성질환과 면역저하로 발병위험이 높은 노인층은 연 1회 이상 결핵 검진이 권고되고 있다.

이에 담양군은 올해 봉산면 외 2개 면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관내 65세 이상 노인대상 결핵예방 이동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검진결과 결핵 확진자를 대상으로 각종 검사와 치료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결핵 안심 담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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