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6일(목) 오전 11시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제5회 대전지구전투전승기념식을 작년에 이어서 시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를 추모하며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주한 미대사대리(마크 내퍼),주한 미8군 참모장(저크 넬리스 준장), 시 교육감, 육군 인사사령관, 합동군사대학교총장, 제32보병사단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한・미 주요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 등 4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약사보고 및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전차사단과 맞서 대전지역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의 1,150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장비손실을 있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 전략적인 승리로 재평가되고 있다.

권 시장은“대전지구전투는 6.25 전쟁 초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성공적인 전투였다”며 “대전은 국립현충원과 군부대, 국방시설 등이 있는 국가안보와 호국보훈의 도시로서 호국의 소중함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주한 미대사관과 미8군의 참여로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가 재조명되고, 지역의 대표적인 전승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