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프리쇼:9월21일 ~22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하는「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전시‧조성할 12개의 우수한 정원디자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리쇼: 서울정원박람회 본행사전, 기자설명회 등 사전 홍보를 위한 가오픈)

 서울시는 정원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작가와 정원·조경·원예 등 관련 분야 설계자 및 시공자가 관심 갖고 참여할만한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를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했다.
총 35건의 작품이 접수 되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6작품을 선정하고,
특히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작가와 심사위원과의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를 통해 좀 더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제와 부합하고 작품성을 있는 총 12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여의도공원”내 잔디마당에 설치되어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전인 9월 20일(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작품당 60㎡ 내외의 대상지에 기반공사, 작품조성비(15,000천원), 안내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12개 작품은 ‘너, 나,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어우러지는 우리의 정원’을 정원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12개 작품으로는 ▴푸른문(The green door)(김민지), ▴아빠와 나(부제:험한세상버텀목)(윤호준,고대웅), ▴따로 또 같이,어룰林(김미진), ▴너를담다(정은주,정성훈),▴렛잇비:가든 아메리카노(김지환,안기수),▴훈맹정원(노회은,박건),▴다채원(조성희),▴한강에 돌을 던지다(차용준,김현민),▴The Blue Garden(조윤철),▴여백의 정원, 우리가 머무는 빈자리(박종완,황신예),▴YOU AND ME AND EVERYONE(김지윤),▴삶의 풍경(원종호,조진영)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서울정원 디자인 선정심사위원회는 “주제를 재해석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는 작품들이 주를 이뤘는데 참여자들이 열정을 갖고 노력한 흔적이 작품 곳곳에서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 당일인 23일 올해 선정된 작가정원 12개 작품의 설치‧전시뿐만 아니라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한 정원디자이너들이 직접 해당 작품들을 소개하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12인 작가 토크콘서트: 작가정원 즐기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 행사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 내에 정원디자인 작품을 그대로 존치시켜 정원이라는 것이 특정집단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 즐기고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친근한 정원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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