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기초학력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멘토인 대학생의 일대일 연결을 통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셀프업(Self Up) 프로젝트’를 오는 2학기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셀프업 프로젝트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국가학업성취도평가 폐지 등으로 인해 기초학력 부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유학기제와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도교육청 내부 판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수업지원단이 중학생의 수업시간에 같이 참여해 학생 옆자리에 앉아 일대일로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수업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인 1수업 2교사 체계를 미리 시도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교육청은 신청학교를 접수하는 한편 오는 14일까지 도내 34개 대학 재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대학생은 봉사시간이 인정되는 봉사활동형이나 수당이 지급되는 학습도우미형을 선택해 활동하게 되며, 8월초에 진행하는 사전연수에 참여해 사업취지와 역할을 숙지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고미영 장학관은 “셀프업(Self Up) 프로젝트는 추가적인 인적자원 확보를 통해 토론, 실습 등 학생활동 중심의 자유학기제 교과활동을 원활히 하면서 기초학력 부진도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본격 시행에 앞서 학생과 멘토 대학생과의 연결, 사전연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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