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30일 경제진흥원 등 도내 1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14개 공공기관 운영 상태는 평균 82.22점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항목은 전년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반면, 경영전략 항목에서는 평가점수가 소폭 하락해 기관별 중장기 계획의 재정립과 세부 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관별로는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가’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이 중에서도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은 지난해 ‘다’ 등급에서 올해 2단계 상승했다.

이어 충남교통연수원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연구원, 충남청소년진흥원은 ‘나’ 등급을 받았다.

14개 공공기관장 성과평가 결과는 우수한 수준인 평균 86.17점으로 목표 달성도, 실행 타당성은 높게 평가된 반면, 대표성이 다소 미흡해 도정 발전을 위한 보다 도전적인 과제 발굴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년 초 인터뷰 등을 통해 도지사와 성과계약을 맺고 목표 달성 및 이행 정도 등을 평가하는 공공기관장 성과평가에서는 충남신용보증재단 정철수 이사장과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충실한 이행으로 ‘가’ 등급을 받았다.

올해 도내 14개 공공기관장 청렴도 전체 평균은 93.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는 평가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및 환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고, 각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해 정책에 환류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관의 추진성과가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관 경쟁력 강화 중심으로 7월중 경영평가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기관 경영 운영 개선에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평가에서는 기관 전반적으로 경영 및 사업관리의 충실한 노력으로 평균점수가 상승했으나, 전년대비 평가등급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경되면서 일부 기관이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며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평가분야별 상향평준화하여 도민 서비스품질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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